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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大運)을 어떻게 받을 수 있나?

우리 모두는 운이 좋기를 기원합니다. 운은 평상시보다 중요한 순간이나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 위력이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사법시험에서 자신이 공부를 집중적으로 한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어 고시를 통과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운은 어디서부터 오는가? 이 질문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제가 존경하는 조용헌 교수님이 이야기한 운을 받는 방법을 저의 방식으로 해석하여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조용헌 살롱, 2007년). 국내에서 맹자 연구의 대가로 꼽히시는 학자가 하금곡(河錦谷) 선생님입니다. 조용헌 교수가 금곡선생님을 만나서 운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여쭈어봤다고 합니다. 금곡 선생님은 인간에게 대운은 평생 두번에서 세번은 찾아온다고 말합니다. 저도 제 삶을 돌이켜보건대 한두 번의 좋..

Mindfulness 2023.07.07

운(運)은 만들어 질 수 있나?

여러분은 운(運)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운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은 신이 내린 선물이지만, 저는 운은 인간의 행동에 따라 생성되거나 소멸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계시는데 그분 이름이 고바야시 세이칸입니다. 세이칸이 저술한 책인 《인생을 바꾸는 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 에는 운을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잘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분은 심리학 박사로 연구원, 가수, 작사가 등으로 일하고 있는 소위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초자연 현상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두고 초능력에 관하여 많은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당연히 신의 존재에 대해서 인정합니다. 이 책에서 그는 “신이 과연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

Mindfulness 2023.07.07

팔자를 고칠 수 있나?

우리는 주위에서 “타고난 팔자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팔자란 무엇일까요? 이는 사주팔자의 줄임말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에 따라 살아간다는 것이 사주팔자의 중요 원칙입니다. 이를 맹신하는 사람들은 제아무리 발버둥을 쳐봤자 인생은 정해졌다는 고정된 세계관을 갖고 삽니다. 팔자는 어머니 탯줄을 자르는 순간에 정해집니다. 이는 하늘을 뜻하는 ‘甲乙丙丁戊己庚申壬癸’의 10천간(하늘 天, 기둥 干)과 땅을 나타내는 ‘子丑寅卯辰巳午未辛酉戌亥’의 12지지(땅 地, 가지 支)를 年, 月, 日, 時의 네 기둥 위아래의 두 글자씩인 여덟 글자로 구성되지요. 여덟 글자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나’를 의미하는 일주가 중요합니다. 일주의 음양오행에 따라 나의 기질이..

Mindfulness 2023.07.06

어떻게 불안을 이길 수 있나?: 인문학의 힘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김진명 작가의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에 나오는 인문학의 내공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김진명 작가는 그의 에세이에서 인문학이 가진 힘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힘’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중 하나는 ‘외면의 힘’ 입니다. 이는 지식, 지위, 돈, 외모 등 눈에 보이는 외향적 면을 말합니다. 이 힘은 가지면 가질수록 자신이 초라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돈은 가지면 가질수록 여러 가지 분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힘은 ‘내면의 힘’ 입니다. 고급 차나 화려한 집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는 가지면 가질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힘을 말합니다. 내면의 힘을 가진 사람은 자신과의 타협에 능한 사람입니다..

Mindfulness 2023.07.05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답이다: 도미노 피자 성공 전략

간혹 맡게 되는 피자 굽는 냄새는 미국 유학 시절로 끌고 가는 촉매제이다. 미국 중부의 겨울은 나에게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강추위를 선사했다. 당시에는 논문 pdf 파일이나, 클라우드 저장 기술이 없던 때라 읽어야 하는 학술지를 매일 30여 편을 가방에 넣어서 다녔다. 눈이 몇십 센티미터나 내린 날에 무거운 가방을 메고 수업을 듣고 기숙사로 오면 항상 출출했다. 방에 수십 편의 학술 논문을 쭉 펼쳐 놓고 데스크톱 PC와 무게 차이 나지 않은 벽돌 노트북을 두드리다 배고프면 자주 피자를 시켜 먹었다. 피자 몇 조각으로 허기를 달래고 새벽까지 논문을 읽고, 정리하고, 쓰고, 논문에 색을 칠하고, 노트북에다 영어와 한국어로 정리하는 등의 일들을 하다가 지치면 쓰러져 잤다. 나는 지금도 당시 맛보았던 그 ..

펀경영 2023.07.04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는 어디로 옮겨질까?

근래 레저 서비스연구자들에게 2016년부터 3년 동안 운영되었던 아디다스 스피드 팩토리의 차기 행선지가 어디로 결정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스피드 팩토리는 아디다스의 야심작이었다. 아디다스는 자동화, 소비자의 욕구 반영, 저임금 시스템 탈피 등의 원대한 목적을 달성하고자 로봇 공장 시스템을 실행에 옮겼다. 여러 레저 마케팅 연구자들은 스피드 팩토리가 서비스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 곳의시작은 창대했지만 결과는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끝난 이유가 생산되는 ‘신발 모델의 제약’ 때문이었다. 아디다스의 인기 있는 모델 제품들을 생산하기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장 인기 있는 슈퍼스타나 스탠 스미스와 같은 제품은 스피드 팩토리에서는 제작할 수가 없었다. 코로..

펀경영 2023.07.02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법

창의성은 무엇인가? 창의라는 것은 하늘에서 떨어진 무엇이 아니라, 우리 환경에 존재하는 것들의 결합을 통하여 색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이다. 우리는 창의라는 말을 잘못 왜곡되어 기존에 없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다. 내가 보는 창의성은 결합, 혹은 융합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새로운 관점과 능력이다. 창의성은 익숙하게 생각하는 것이나, 당연하게 보는 것을 뒤집어 보아야 생성된다. 그렇다면 익숙한 것을 어떻게 낯설게 볼 수 있나? 첫째, 우리가 익숙한 것에 대하여 전혀 다른 식으로 관찰을 수행해 본다. 한쪽 면만을 봤다면 이제는 반대편 면을 보려고 노력해본다. 레저서비스의 경우에는 공급자의 시각에서만 생각했다면, 이제는 고객 관점에서 바라본다. 우리가 A 커피 브랜드를 창업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A커피샵을 찾아오는..

펀생각 2023.06.29

삼성전자가 벤치마킹했던 그곳, 아사히야마 동물원

오늘은 동물원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소개하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인구 약 30만 정도 되는 아사히카와시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동물원입니다. 이 지역은 겨울에 상당히 춥고 여름에는 엄청나게 더운 곳입니다. 겨울에 영하 25도까지 떨어지고, 여름에는 영상 30도 이상인 날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형적으로 좋지 않은 지역에 있는 작은 동물을 삼성전자가 예전에 벤치마킹할 타겟으로 생각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2007년 당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일본의 아사히야마 동물원 같은 삼성전자가 되겠다!” 당시 이 언론 보도를 보고 저는 상당히 놀라서 제 연구 노트에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곳은 1967년..

펀경영 2023.06.25

시련이여, 어서 와라!: 마키아벨리의 가르침

제가 많은 애착을 갖고 공부하는 분야가 인문학입니다. 인문학이 왜 중요한지는 우리 삶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불안’이라는 심리적 기저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하이데거는 인간을 ‘피투성(被投性)’ 존재’라고 했습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는 이 세상에 던져진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인간은 의지와 상관없는 많은 상황과 환경에서 고민하고 고군분투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저는 인문학은 우리가 봉착하는 많은 난관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해결처라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의 핵심은 두 가지 질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첫 번째 질문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문화, 역사, 그리고 철학에서 다루었던 여태껏 살아온 이들의 삶을 이해하고 나의 삶과 대..

펀생각 2023.06.23

블루 보틀은 왜 커피계의 '애플'인가?

여러분들 커피 좋아하시죠? 저도 커피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아마도 하루에 네 잔에서 다섯 잔 정도를 마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맛있게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나름대로 여러 가지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제 연구실에 좋은 원두를 사다 놓고 향을 맡고 커피를 내리면 콧노래가 저절로 나옵니다. 커피 머신에서 원두들이 부딪치며 춤추는 소리는 일상의 활력을 주곤 합니다. 2022년 현대경제연구원의 전망에 의하면, 2023년의 국내 커피산업의 규모는 대략 8조 6,00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는 2016년 대비 무려 6조원가량이 증가한 액수입니다. 우리 한국인들은 커피를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통계적으로 보면 우리가 1년에 마신 커피양이 353잔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커피 브랜드 중에서 커피 업계에서 새..

펀경영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