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저컨설팅연구소

레저 서비스 영역에서는 '틈새 시장'이 존재합니다. 이 틈새 시장이 니치 마켓(niche market)입니다. 코로나라는 긴 터널 속에서 사람을 상대하는 레저 서비스 업체들이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성공적 경영 전략을 펼쳤던 레저 서비스 회사들의 경우는 사상 최고의 수익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액티비티 플랫폼인 ‘야놀자’ 같은 경우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일반 여행 규모는 많이 축소되었지만, 강원도와 연관된 새로운 제품을 판매하여 MZ 세대를 중심으로 최고 인기를 얻는 플랫폼으로 인정받습니다. 니치 마켓팅은 바로 ‘틈새시장 마케팅’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이 포화가 되었거나, 출구가 안 보인다고 했을 때 새로운 유혹 시장을 형성해서 성공적 마케팅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하지요. 일반적인 레저 시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가전 제품 중에 발뮤다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 브랜드를 처음 만났을 때에 저는 마치 애플의 가전 제품을 만난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애플이 가전제품 시장에 진출한다면 이와 같은 디자인을 하지 않을까라는 간결함이 느껴졌습니다. 발뮤다는 현재 MZ 세대들이 좋아하는 가전제품 브랜드로 굳건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이 제품들은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죠. 우리가 발뮤다를 이야기할 때에 반드시 얘기해야 할 인물이 바로 창업자인 테라오 겐입니다. 그는 마치 스티브 잡스와 같이 여러 가지 ‘내러티브’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는 청소년 시기에 반항아적인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항간에는 그가 폭주족 활동까지 했다고할 정도로 청소년 시기에는 학업을 등지고 거리 생활을 즐겼다고 합니다. 그..

부드러운 힘의 위력을 나시나요? 부드러운 힘의 대명사는 ‘넛지’입니다. 이 용어로 시카고대학교의 리처드 탈러 교수는 2017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마케팅 분야에서 넛지는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넛지의 원래 의미는 ‘옆구리를 팔로 살짝 찌르다’입니다. 누군가 여러분의 옆구리를 팔로 살짝 찌르면 어떻습니까?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행동이지요. 이렇듯 넛지는 자연스럽게 환경을 구성하는 ‘행동 유발 상황’을 말합니다. 저는 넛지의 핵심을 행동에 대한 ‘유도’라고 봅니다. 행동 경제학자인 리처드 탈러 교수가 주로 연구한 이 넛지는 소비자 행동을 이해하는데 재미있는 키워드로 등장했습니다. 라는 책은 리처드 탈러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의 캐스 선스타인..

저는 수업 시간에 일본의 혁신적 레저 조직들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합니다. 자주 설명하는 회사로는 미즈노, 스노우피크, 발뮤다, 도쿄 디즈니랜드 등이 있습니다. 저는 창의적 레저 조직으로 제일선으로 ‘츠타야 서점’을 거론하기를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일본을 방문하면 그 도시에서 빼놓지 않고 가는 레저 공간이 바로 츠타야 입니다. 저는 츠타야를 일본 복합 여가공간의 선두 주자라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츠타야가 서점이면서도 혁신적 레저 공간으로 평가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고객에게 가치를 재설정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츠타야는 고객의 욕구 안으로 들어가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합니다. 이 서점에는 비단 책만이 아니라, CD, 화장품, 식기, 옷 등을 판매를 합니다. 여기에 오면 다양한 형태의 생필품 까..

스타벅스는 커피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일상에서 레저 공간을 제공하는 조직입니다. 우리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하고, 공부하고, 사람을 만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스타벅스의 공간은 다양한 형태의 행위가 가능하도록 우리의 발길을 이끕니다. 스타벅스는 우리에게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주는 회사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스타벅스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사람이 바로 하워드 슐츠이지요. 오늘은 하워드 슐츠의 인재경영을 펀 경영에 차원에서 풀어보고자 합니다. 하워드 슐츠는 누구일까요? 그는 뉴욕 빈민가 출신입니다. 1953년 뉴욕 브루클린의 아버지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시는 가정의 삼 남매 중에서 첫째로 태어났습니다. 트럭 운전사로 오랫동안 일을 하셨던 그의 아버지는 폐암으로 세상을 ..

혁신적인 기업을 이야기 하는 데에 자주 회자되는 회사 중 하나가 구글입니다. 구글은 단순히 검색 엔진을 운영하는 회사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업입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구글링’은 이미 생활의 한 방식으로 정착되었죠. 구글이 우리 삶을 운영하는 중요 체제가 된 이유 중 하나를 오늘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구글이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된 비결은 다음의 세 가지 측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 ‘20% 법칙’은 구글 직원들을 한 단계 변화하게 만듭니다. 20% 법칙이란, 업무 시간의 20%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여가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얼핏 듣기에는 업무 중에 노는 행동이 업무 효율성에는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생깁니다. 그러나 이 법칙은 내부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구축 시..

코로나 펜데믹 이후로 많은 레저 소비자들은 그들의 레저 욕구에 대한 제약을 경험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성공적 레저 비즈니스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레저 비즈니스 회사의 성공 요인으로는 소비자의 재미, 만족, 지속적 구매, 충성도 등의 요인이 작용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회사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입니다. 여러분들은 사우스 웨스트항공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이 항공사는 미국에서 저가 항공사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기는 수익을 내는 항공사로 유명하기보다는, 오히려 펀경영을 시행하는 회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펀 경영’이란 무엇일까요? 펀 경영은 세 가지 측면에서 설명이 가능합니다. 첫째, 고객들에게 무한한 재미를 선사하는 경영 형..

2017년에 펴낸 나의 졸저인, 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책에서의 '마흔'은 중년의 은유적 표현이었죠. 여기에서 저는 중년을 맞이한 청년, 혹은 장년들이 멋진 중년을 맞이하기 위한 삶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중년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삶에서 여가가 중요하고, 그 여가를 통하여 우리는 그 전과는 다른 사람으로서 바뀔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주로 이야기하고자 싶었던 중년의 삶의 태도 중 하나가 바로’ 자기 경영’이었습니다. 자기 경영이란, 내가 좀 더 발전적이고, 창조적 삶을 살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 이자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접어든 지금, 우리에게 자기 경영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자기 경영의 구체적인 특성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