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자기 경영(self management)이 필요합니다!

2017년에 펴낸 나의 졸저인, <마흔의 여가>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책에서의 '마흔'은 중년의 은유적 표현이었죠. 여기에서 저는 중년을 맞이한 청년, 혹은 장년들이 멋진 중년을 맞이하기 위한 삶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중년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삶에서 여가가 중요하고, 그 여가를 통하여 우리는 그 전과는 다른 사람으로서 바뀔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주로 이야기하고자 싶었던 중년의 삶의 태도 중 하나가 바로’ 자기 경영’이었습니다.  자기 경영이란, 내가 좀 더 발전적이고, 창조적 삶을 살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 이자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접어든 지금, 우리에게 자기 경영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자기 경영의 구체적인 특성은 무엇일까요?  자기 경영은 최소한 두 가지에 대한 특성적인 질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첫째는 “나는 누구인가?” 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과거 오랫 동안 인문학이 추구해오고 지속적으로 던졌던  궁금증이었습니다.  우리가 삶을 슬기롭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누군지에 대해서 올바로 인식하고, 내 안에 무엇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유형의 사람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둘째,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입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구하는 순간 부터 그 사람은 ‘보통 사람’의 단계에서 한단계 위에 있는 ‘상위 사람’(니체식으로는 슈퍼맨)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하루 하루가 힘들게 살면서 내 삶의 방향성을 갖기는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이는 나를 위대한 사람으로 승격 됩니다.
 
 자기경영을 통하여 내 안에 있는 가치를 끌어내면서 우리는 좀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 경영은 가만히 있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깨닫고, 그리고 답을  찾아 떠나면서 모양새가 갖추어집니다.  이는 나의 내면을 탐색하고 주의를 나로 가져올 때에는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약 2년 정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요 근래에는 중년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채널에서 중년을 시기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중년 시기에 스트레스에서 부터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는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아울러 한국 사회에서 중년기에서  노년기로 슬기롭게 넘어가기 위한 개인적 대비, 그리고 사회적 준비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  이를 통하여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우리가 멋있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이 블로그를 통하여 자기경영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