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정신의 메카. 에르메스!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1837년에 창업된 에르메스는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회사로, 많은 사람들이 이 브랜드를 환영하는 이유는 그들의 철학에서 비롯됩니다. 에르메스가 럭셔리 패션 분야에서 우뚝 서 있는 연유는 창업자 티에르 에르메스의 제품 철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에르메스는 승마 용품 제작에서 시작했습니다. 창업자 티에르는 창업 초기 승마 용품을 만들 때 부터 가죽 선택, 바느질 처리, 염색 등과 같은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의 중요한 철학은 디테일에 있습니다.
 
"God in detail!"
 
  티에르는 장인 정신의 실현을 통해 최고 품질을 지향했습니다. 그가 에르메스를 통해 나타내고자 하는 브랜드의 특성은 '세심함'과 '정성'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에르메스라는 브랜드는 품질과 예술적 가치를 대표하게 되었죠. 이 후 에르메스 제품에 응축되어 있는 장인 정신은 브랜드의 본질이 되었습니다..
 
  유럽의 많은 유명 패션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에르메스의 시스템도 신참은 장인 선배로 부터 직접 배워가며 전문가가 되는 길을 갑니다. 신참자들은 에르메스 가방, 지갑, 그리고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패스트캠퍼스 미디어

 
  에르메스가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는 본질은 ‘철저함’이지요. 이 철저함은 수세기가 지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에르메스는 시대와 트렌드가 변해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철학을 가장 잘 나타내는 문구가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입니다.
 
  에르메스와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 중 하나는 모나코의 왕비이자 헐리우드의 스타였던 그레이스 켈리가 에르메스 켈리백을 착용 스토리 입니다. 이 백은 그레이스 켈리가 모나코 왕자를 가졌을 때 배를 가리기 위해서 사용했던 가방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 후 이는 전 세계 여성들이 가지고 싶어 하는 아이콘적 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켈리백은 모두가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집니다. 공장이 아닌, 장인들이 직접 확인하고 제작하는 특별한 제품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니 당연히 가격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에피소드는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인 제인 버킨이 비행기를 타고 여행 중에 에르메스 대표를 만나 우연히 여성들이 이것 저것을 가지고 다닐수 있는 패션너블한 가방이 없다는 불평에서 백이 만들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버킨백이었습니다. 이 또한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에르메스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로 인정받는 이유는 브랜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시대나 트렌드가 어떻게 변하든지 그 본질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에르메스를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게 했습니다.
 

그레이스 켈리 Ⓒ NYCultire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