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경영

와비파커의 성장 동력

아이언써클 2023. 6. 20. 06:00
반응형

 

와비파커가 2019년에 구글, 애플, 알리바바를 제치고 혁신 회사 1위에 등극하였다. 많은 사람이 와비파커가 어떤 회사 궁금해했다. 와비파커는 안경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의 성공 원인은 안경을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공에 있다.

 

와비파커는 2010년에 와튼스쿨 동기 4명이 창업했다. 창업 초기에는 많은 사람이 온라인으로 안경 파는 것에 대해서 의문시했다. “누가 안경을 온라인상에서 살 것인가?”, “안경은 안경원에 가서 직접 고르고 만져 보고 사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라며 이들의 창업을 말렸다.

 

 결정적으로 창업하게 된 계기는 창업자 중 한 명인 길모어의 경험에 있다. 그는 방학 중에 태국 배낭여행을 했다. 이때 안경을 분실하는 사고를 경험했다. 미국에 와서 친구들한테 이 이야기를 하고 너무 비싼 안경을 다시 맞추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동시에 친구들에게 안경 가격이 약 700불 정도 되는데, 이렇듯 아이폰과 같은 안경 가격이 말이도냐고 물었다. 또 다른 창업주인 블루 멘탈은 당시 개발도상국의 안경 보급 운동을 하고 있었다. 현재도 안경을 구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7억 명 이상이 존재한다. 이들에게 안경을 보급해 줄 수 있는 운동에 관심이 있었던 블루 멘탈은 길모어의 이야기를 듣고 창업하고자 결심을 하게 된다.

 

 

와비파커가 창업에서 배울 점은 다음의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주들은 질문을 던졌고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그 질문은 안경은 왜 비싼가?” 였다. 그들이 안경 가격을 확인하면서 안경 가격이 비싼 이유 중 하나가 유통 단계의 복잡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이들은 소비자들한테 직접 안경을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게 되었다. 이들은 DTC(direct to customer)에 대하여 고민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둘째, 기존 안경 판매 방식과 다른 혁신적 방식을 찾았다. 그들이 찾은 혁신 방식이라는 것은 온라인상에서 다섯 개의 안경을 고르고 선택한 다음 소비자들은 안경을 직접 써보고 그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다. 이를 회사로 배송해 주면 약 일주일 후 그 안경을 보내주었다. 물론 배송비와 반송료도 와비파커가 부담하였다. 이와 같은 방식은 레저 소비자들한테 자율적 선택을 주어 의사결정 행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셋째, 와비파커는 무엇인가를 추가하기보다는 '빼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들은 안경 비즈니스에서 무엇을 빼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가를 고민했다. 그들이 소비자들에게 95달러에 안경을 공급하지만, 재료는 우수한 것을 고집하였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가죽 회사와 협업한다든지, 또는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를 안경테에 사용한다는 등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멋진 안경을 만들었다.

 

와비파커는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당연시 여겼던 것에 반기(反旗)를 들면서 성공한 회사로 성장했다.

우리가 안경값이 비싼 것은 외국에서부터 수입해서부터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싸게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와비파커는 성공하는 회사가 되었다.

 

그들이 가장 혁신적 기업이 된 이유는 이와 같은 소비자를 최선의 둔 경영전략에서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와비파커의 행보에 기대가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