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을 일깨우는 책,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삶이 바뀌는 유일한 순간이 있다. 잠들어 있던 내 영혼이 천천히 눈을 뜰 때이다.”

 

 영적 멘토를 가진다는 것은 내 삶의 방향성을 가진 것과 같다. 나의 영적 멘토 중 한 분은 바로 웨인 다이어 박사님이다. 비록 만난 적은 없지만, 그분의 책은 나의 의식 속에 뿌리내렸다. 나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준 다섯 권의 책 중 한 권이 다이어 박사가 저술한 <행복한 이기주의자>이다. 이 책에서 다이어 박사는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삶에 펼쳐진 여러 가지 난관들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잘 설명해 준다.

 

  책의 표지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읽었던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감동을 그의 유작인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에서 만났다.

 

 

영성이란 무엇인가? 영성은 신비스러운 체험이나 행동이 아니다. 나는 이는 삶의 올바른 방향성을 주는 신비로운 기운이라고 믿는다. 이 책은 우리에게 삶과 죽음 사이의 행복한 생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마치 잠언서처럼.

 

책의 서문의 이런 글이 있다.

 

“우리는 언제나 영원히 살 것처럼 일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고민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 영원히 살 그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먹고 마신다.”

 

영원히 못 산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한 단계 진일보한다. 그리고 내 삶을, 우리의 삶을, 그리고 영혼에 대하여 알고 싶어진다.

 

우리가 죽을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을 때 내 안의 영적 힘은 움직인다. 이 책에서 던지고 있는 수십 개의 주제어가 이러한 영적인 힘이 일어나게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웨인 다이어 박사가 강조하는 네 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첫째, 자신의 가치 인식이다. 나에 대해서 가치를 인식할 때 이 험난한 세상을 잘 헤쳐나갈 수가 있다. 그래서 웨인 다이어 박사는 이런 주문을 하라고 우리에게 말한다.

 

“나는 기적이다.”

 

“삶의 성공은 당신의 믿음이 얼마나 멀리까지 당신을 데려갈 수 있는지의 싸움에서 결정된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출발할 때 삶은 비로소 강력해진다.”

 

다이어 박사는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스스로가 가치 있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 안에는 가치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내안의 영성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둘째, 죽음과 영혼에 대한 인식은 나의 삶을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을 준다. 죽음을 생각하고 비관적이나, 인생을 막살라는 것이 아니다. 이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의미있게  즐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우리의 영혼을 가로막는 세 가지 장애물이 있다고 한다. 부정적 감정, 미리 판단하는 것, 그리고 어딘가에 무조건 기대는 것이다. 다이어 박사는 이 세 가지 영혼을 가로막는 장애물에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셋째, 침묵과 명상에 중점을 두는 삶이다. 다이어 박사는 우리가 체계적인 명상을 하지 않아도 주변의 소음에서 멀리하라고 말한다. 주변을 정리하고 나의 내면으로 들어가서 내면과 만나는 시도를 해본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알아차림’이다. 내면으로 들어가기 힘들 때는 의식이 흘러가는 상념들을 그냥 알아차리기만 한다.

 

 

“이런 삶을 사는 사람은 존재적 근원에 늘 가까워진다.”

 

 

넷째, 내면을 발견하기 위한 손쉬운 방법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산책하는 것이다. 다이어 박사는 내면에 도달하기 위해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산책하며 생각하는 것을 강조한다. 이 작은 행동들은 결국 우리를 충만한 삶으로 인도한다.

 

 

오늘 소개한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삶의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안의 호수를 찾아서 여행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