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스테판 커리가 내한하면서 한국에서도 언더아머의 인기가 크게 상승하였다. 커리는 ‘언더아머와 함께하는 스테판 커리 아시안투어’ 제목을 ‘stare down destiny’로 잡았다. 정말 멋진 말이다. 이는 '운명에 맞서 싸우라'는 이야기이다. 이 제목을 음미하다 보면 커리와 언더아머의 성공 원인을 유추하게 된다. 2013년 나이키와의 계약이 파기된 커리는 언더아머와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부터 4년 동안 나이키의 후원을 받았던 커리는 이 기간에 조금 기복이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에 나이키는 재계약 시점에 커리에 대해 대접을 소홀히 했다. 예를 들어, 나이키 농구 캠프에 초대하지 않거나, 혹은 재계약 담당자가 커리의 이름을 실수로 발음하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이에 커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