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이 잘 안될 때마다 펴보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은 이재철 목사님이 펴낸 《인간의 일생》입니다. 이재철 목사님은 제가 섬기는 교회의 퇴임 목사님이십니다. 그는 본인이 처음부터 일구신 교회를 후배 목사님들한테 부탁하고 지금은 거창에 내려가서 살고 계십니다. 지금도 간혹 이재철 목사님의 설교 하시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모든 설교 내용을 예배 전날에 다 암기하시고 종이 몇 개만 손에 들고 말씀하시던 그 모습이 말입니다. 그는 성도들의 눈을 맞춰가면서 성령이 충만한 설교를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이재철 목사님은 사람을 믿지 말고 주님에 의지하라고 하시지만, 저는 하찮은 인간인지라 오늘 같은 날은 목사님의 설교가 그립습니다. 신학도들이 가장 존경하는 이재철 목사님은 책을 꽤 많이 내셨습니다. 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