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는 레저 브랜드의 특징은 무엇일까? 장수 브랜드들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특징이 있다. 그들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넘어 사랑을 받는다. 팬데믹 전 한국의 아웃도어웨어 시장 상황은 소위 춘추전국의 시대였다. 코로나가 급습한 이 시장은 진정한 강자만이 생존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 오늘 이야기하는 코오롱FnC는 팬데믹의 파고(波高)를 잘 넘은 회사이다. 코오롱FnC는 1973년에 창업한 브랜드 수명으로만 50년이 넘는 회사이기도 하다. 코오롱이 오랫동안 한국 아웃도어 웨어의 대명사로 인정받은 이유는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한 경영 전략에 기인한다. 예를 들어, 코오롱FnC는 MZ 세대가 좋아할 만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15년 시그니처 헤비 다운 제품인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