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위에서 “타고난 팔자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팔자란 무엇일까요? 이는 사주팔자의 줄임말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에 따라 살아간다는 것이 사주팔자의 중요 원칙입니다. 이를 맹신하는 사람들은 제아무리 발버둥을 쳐봤자 인생은 정해졌다는 고정된 세계관을 갖고 삽니다. 팔자는 어머니 탯줄을 자르는 순간에 정해집니다. 이는 하늘을 뜻하는 ‘甲乙丙丁戊己庚申壬癸’의 10천간(하늘 天, 기둥 干)과 땅을 나타내는 ‘子丑寅卯辰巳午未辛酉戌亥’의 12지지(땅 地, 가지 支)를 年, 月, 日, 時의 네 기둥 위아래의 두 글자씩인 여덟 글자로 구성되지요. 여덟 글자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나’를 의미하는 일주가 중요합니다. 일주의 음양오행에 따라 나의 기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