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김진명 작가의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에 나오는 인문학의 내공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김진명 작가는 그의 에세이에서 인문학이 가진 힘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힘’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중 하나는 ‘외면의 힘’ 입니다. 이는 지식, 지위, 돈, 외모 등 눈에 보이는 외향적 면을 말합니다. 이 힘은 가지면 가질수록 자신이 초라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돈은 가지면 가질수록 여러 가지 분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힘은 ‘내면의 힘’ 입니다. 고급 차나 화려한 집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는 가지면 가질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힘을 말합니다. 내면의 힘을 가진 사람은 자신과의 타협에 능한 사람입니다..